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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와 영숙이 결혼을 하고 구해줘! 홈즈에서 집을 구한다는 기사를 봤다.
나는 솔로와 구해줘홈즈 둘 다 열혈 팬이라 신기하고 반갑기도 했는데 생각난 김에 9기 영상을 다시 봤더니 본방을 보면서 느꼈던 열불이 다시 올라왔다ㅋㅋㅋ
최선의 선택이라는 말이 이토록 지겹고 짜증 나던가ㅎㅎ
옥순이나 영숙이나 다 이해가 된다. 이런 상황이 오면 항상 피하는 사람이었다는 영숙.. 나도 그런 사람이지만 옥순이 처럼 되고 싶긴 했다. 그런데 또 옥순이 처럼 하니까 광수님과 점점 멀어지는데.. 아 지금 봐도 고민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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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프러포즈급 멘트를 날리면서도 끝까지 확신 안주는 광수님!! 옥순표정 = 내 표정!!
"내가 솔직했다는 거를 볼모로 잡고 저를 쥐고 흔드는 느낌"이라는 옥순님 멘트!
속이 다 시원하다. 옥순님 진짜 말 잘한다. 보면서 답답+짜증 이게 뭔가 했는데 딱 저 느낌이었다.
또또또!!!! 아주 지겨워 죽겠네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결혼한다는 거 보니 정말 최고의 선택은 맞았나 보다
"저는 셈도 느리고 눈치도 많이 없어서 지금 한 말도 사실 제대로 못 알아듣겠어요. 저도 최선의 선택을 할 거예요"
애매모호한 말을 하며 짜증 나게 하는 광수에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어쩜 저렇게 예쁘게 하는지.. 영숙님 천사 진짜
나는 솔로 나가려면 말을 잘해야 하나 보다. 그래서 난 탈락!
선크림 치덕치덕 바르고 오열하는 광수와 그게 애처로운 영숙, 아니꼬운 옥순
정말 꿀잼이었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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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님 인스타로 예식장 예약 하는듯한 글을 올려 힌트를 주시더니 구해줘 홈즈까지 나오시면 너무나 감사합니다.
결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