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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니아인 우리가족은 항상 디저트로 바비큐 치킨 치즈 치아바타나 케익류를 먹곤 했는데
오랜만에 혼자 온 스타벅스에 치킨 베이컨 랩이 눈이 띄어 먹어봤다.
닭가슴살과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스위스 치즈에 매콤한 할라피뇨 마요 소스를 더해 감칠맛을 살린 랩이라는 상품 설명을 보고 이건 내가 100퍼 좋아할 맛이라는 생각이 들어 주문했다.
가격은 6500원. 돈 열심히 벌어야 한다. 물가가 미쳤어...
175g 381칼로리이다.
사진만 보고 두툼하고 푸짐한 랩을 기대하며 기다렸다.
두구두구
예전엔 대부분의 프렌차이즈 카페에 진동벨이 있고 스타벅스는 진동벨이 없어서
한명은 자리 맡고 한명은 픽업대를 어슬렁 거리며 눈치를 봤었는데
사이렌오더가 생겨서 너무너무 좋다. 영수증도 전자영수증이니 환경도 생각하고~~
솔직히 요즘 카페 너무 비싸서 카드 할인이나 통신사 할인, 텀블러 할인,별적립 등 생각하면 스타벅스가 저렴한 편이다.
오늘의 커피와 치킨랩을 시키고 나오길 기다리면서 어플로 신메뉴도 한번 구경하고~~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주문대에 있는 메뉴판을 정말 눈에 안들어오고 몇개 써있지도 않고 별로다.
게다가 보는 중에 화면이 바뀌기 까지ㅜㅜ
어르신들은 뭐가 있는지 몰라서 다양하게 못시켜먹는다는데 정말 그럴 것 같다.
나도 못따라갈 때가 되겠지 하고 가끔 서글퍼짐.
생각보다 앙증맞고 납작한 사이즈에 실망실망.
내용물이 실할 수 있으니 한번 잘라보자.
오랜만에 시켜본 오늘의 커피
오늘은 온두라스 마르칼라.
저렴한 가격에 색다른 커피를 원한다면 추천추천
다만 상황에 따라 추출시간이 5분정도 걸린다. 오늘도 푸드 먼저 받으면서 기다려달라고 설명해주셔서 커피는 좀 나중에 받음.
일단 한모금 마시고~ 잘라볼까나
오! 매콤하고 담백하고 부드럽고~~
맛있다 맛있어!! 근데 배가 1도 안찬다ㅜ
혼자 한 다섯개는 먹어야 할 것 같다. 그럼 얼마지? 6500*5=32500원ㅋㅋ
하지만 커피도 한잔 하면서 노트북 하기에는 스타벅스가 최고.
내 입맛이 싸구려인지 난 그냥 인터넷에서 사는 냉동랩도 비슷한 수준으로 맛있긴 하다.
사진은 위 링크 들어가면 파는 치킨랩 사진인데
요기다가 로메인만 좀 추가하면 정말 비슷할 것 같다.
하지만 남이 차려주는 맛은 또 다르니 난 스타벅스에서 또 올것같다ㅎ